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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정보/생활정보

지문 등 사전등록제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

by 재시칸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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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등 사전등록제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사람 많은 곳에 외출을 나가거나 밖에 나간 아이가 오랜 시간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엄청난 걱정 속에 애를 태우게 된다. 자녀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 실종되는 것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실종된 사람들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문 등 사전등록제이다. 사전등록제란 만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및 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질환자 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놓고, 실종되었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매년 2만여 건의 아동 실종 접수가 되고 있는데 지문 등 사전등록을 통해 실종 아동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평균 65배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동 외에 노인, 그것도 치매노인 실종 사건 역시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어감에 따라 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치매노인 환자 역시 증가하게 되었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치매를 앓는 60세 이상 환자는 2017년 72만 명에서 2022년 3월 기준 91만 명까지 늘었다고 한다. 치매노인 실종 시 대비하기 위해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 제도를 활용하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 실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등록자가 늘었지만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사전 정보 등록 환자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치매환자의 등록률은 아동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 신청방법

가족을 잃는 불상사는 절대 없어야 하기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필수다. 사전등록 신청은 안전Dream홈페이지(앱) 신고방법과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방문 신고 방법이 있다. 먼저 안전Dream홈페이지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경찰청 안전Dream홈페이지에 접속한다. 2단계, 사전등록 신청 메뉴를 선택하여 이동한다. 3단계, 아동 등의 정보를 상세히 입력하고, 사진 파일을 첨부한다. 아이에 대한 정보는 사소한 것이라도 상세히 입력하도록 한다. 아이의 사진은 가장 최근 사진 중 선명한 것을 선택하여 파일을 첨부하도록 한다. 4단계, 보호자가 아동 등 사전등록 대상자를 대동하고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여 지문을 채취 후 사전 신고증을 교부받으면 된다. 안전Dream 모바일 앱의 경우 첫 번째로 스토어에서 안전Dream 앱을 다운로드한 후 실행시킨다. 두 번째로 첫 화면 좌측 상단에 있는 지문 사전등록을 터치해 준다.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개인정보의 제공 등에 동의를 체크하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진행한다. 세 번째는 정보 입력 단계이다. 등록할 가족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사진, 지문, 신체적 특징, 보호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사전 등록이 마무리된다.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방문 신고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로 보호자가 아동 등 사전등록 대상자를 대동하여 근처에 있는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한다. 2단계로 신청서를 작성한다. 3단계, 지문을 채취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4단계, 담당 경찰관이 시스템에 자료를 입력할 때까지 기다린 후, 사전 신고증을 교부받으면 된다. 

소중한 사람을 지켜요

2022년 10월 14일 현재 경찰청블로그에는 지문 등 사전등록, 치매노인에게 꼭 필요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노인 치매환자의 등록률이 낮기에 대대적인 홍보를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실종 사건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은 이 시간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부분이라 이에 대해 걱정을 할 수도 있는데 사전등록 자료는 아동의 연령이 만 18세가 넘는 등 아동 등에 해당하지 않게 되면 자동으로 폐기되며, 보호자가 등록을 취소 요청 할 경우 언제든 폐기가 가능하다. 다만, 아동 등이 실종 후 발견되더라도 실종 신고한 자료만 해제할 뿐 기존 사전등록 자료는 계속 관리가 된다고 하니 알아두면 되겠다. 아이의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한 일부 부모자들의 의견을 들으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문이 조금씩 변형되는 경우가 생긴다고도 하니 일정한 주기에 맞춰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앱으로도 편하게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니 아직 아이나 사전등록이 필요한 대상의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당장 앱을 다운로드하여 실행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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