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교육재단 문우림 제2기 모집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역사

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초석을 이룬 기업인들은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장학 재단을 만들어 나라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아산재단을 설립한 고 정주영 회장, 삼성재단과 호암재단을 설립한 고 이병철 회장 등의 발자취가 그렇다. 이러한 움직임은 후대에도 이어져 현재 경영을 맡고 있는 2세, 3세 경영인들도 장학재단을 이어가거나 설립하여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재계 서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SK 그룹의 고 최종현 회장도 이러한 행보를 보였던 인물 중 하나이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 최종현 회장이 세계 수준의 학자를 양성하여 학문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이 재단의 비전은 세계 수준의 학자를 양성하여 고등교육의 증진과 학문발전에 기여하고, 창조적 지식의 생산과 나눔을 촉진하여 우리 사회의 발전과 인류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하는 데 있다. 고 최종현 회장에 이어 현재는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이 이사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문우림 장학생

문우림은 동아시아의 역사와 현재, 미래에 대해 흥미와 관심이 있는 학부생을 위한 인재성장 프로그램이다. 전문가로 성장하여 미래 세계의 동량(기둥과 들보로 쓸만한 재목이라는 뜻으로, 집안이나 나라를 떠받치는 중대한 일을 맡을 만한 인재를 이르는 말)이 되기를 꿈꾸는 대학생을 선발하여 동아시아 고전을 읽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함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1기 장학생에 이어 2023년 2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전국 4년제 대학 학부 2~3학년 10명 내외이다. 지원자격은 평균학점 3.0 이상이고 2년간 재단 연수 프로그램 참여에 문제가 없는 자여야 한다. 나와 이웃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인재, 동아시아 고전에 대한 문해력을 갖춘 인재, 고전의 지혜를 현재와 미래에 적용하는 해결력을 갖춘 인재, 인간과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가 인재상이다. 2년 간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연간 800만 원의 장학금 수혜가 프로그램 혜택이다. 2년간 8과목의 수업을 듣게 되고 여름과 겨울 방학에는 교수진과 함께 답사를 가는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문우림 1기 장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원방법과 제출서류

지원 기간은 11월 9일 수요일부터 12월 19일 월요일 23시 59분까지이다. 추천서 마감도 동일하게 기간이 적용된다.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되고 지원 주소는 apply.kfas.or.kr 이다. 1,800자 내외의 자기소개서는 필수서류이다. 문우림 프로그램의 목적과 인재상에 얼마나, 어떻게 부합하는가? 또한 문우림 프로그램에 얼마나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동아시아 관련 도서(고전 포함) 중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책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포함하여 자기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학교에서 발급받은 공식 PDF 파일 성적증명서도 필수서류이다. 학과 교수 혹은 수업 담당 강사가 추천인이 되어 써준 추천서는 선택 사항이다. 온라인 지원서 작성의 단계 중, 추천서를 추천인에게 발송하는 단계가 있으니 별도의 양식이 아닌 온라인 지원서를 통하여 추천서를 발송하면 된다. 어학 능력 공인성적도 선택 서류이다. 지원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성적이어야 하고 역시 PDF 파일로 업로드해야 한다. 면접 심사는 2023년 1월 11일 수요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2023년 1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장학생에 합격이 되면 2023년 2월 18일 토요일에 오리엔테이션을 하게 된다. 대학생 때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장학생 모집 공고에 자격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권하고 싶다. 자신이 속한 곳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교, 지역 출신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학문적 정보를 쌓는 건 훗날 큰 재산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문우림 장학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고등교육재단 홈페이지(apply.kfas.or.kr) 또는 02-552-3641로 전화 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자료출처 : 한국고등교육재단)